(앞의 게시물에 이어...)
이 경우도 물론 우리 회사에 있는 스위치와 그쪽 회사에 있는 스위치를 연결하면 된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연결된 컴퓨터가 우리 회사 것인지 다른 회사 것인지 구분할 수 없게 된다. 다 같은 네트워크안에 있기 때문이다.
두 회사의 네트워크를 분리해서 관리하기 위해서는 스위치가 아닌 새로운 네트워크 장비가 필요하다. 어떤 장비가 필요할까?
그 장비는 라우터(Router)이다.
그 장비는 라우터(Router)이다.
그러니까 스위치(Switch)는 같은 네트워크안에 있는 컴퓨터들을 연결하기 위한 장비라면 라우터는 네트워크를 분리해서 관리할 때 필요한 장비다.
이처럼 네트워크를 분리하면 관리가 수월하다.
그렇다면 스위치는 우리 회사가 구매한 것인데, 다른 회사와 연결되어 있는 라우터는 누구의 것일까? (물론 하나의 회사에서도 라우터를 구매하여 회사 네트워크를 여러 개로 나눠서 사용할 수 있지만 지금은 회사에 스위치만 있는 간단한 경우이다.)
이처럼 우리 회사에 속하지 않은 다른 회사의 네트워크와 연결해주는 라우터들이 있는 곳을 일컬어 ISP라고 부른다. ISP는 Internet Service Provider의 약자로 한마디로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수많은 네트워크들과 우리 회사의 네트워크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를 하는 또 하나의 회사를 말한다.
하나의 도시 내에는 여러 ISP들이 있을 수 있다. 한국의 경우에는 KT olleh, SK Broad Band, LG U+ 등의 회사들이 있다. 몽골에는 Univision, Mobinet, Micom등이 있다.
인터넷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ISP에 있는 라우터들과 회사 또는 집에 있는 네트워크가 서로 연결되어야 한다. 직접적으로 사용자의 네트워크와 연결된 ISP들을 Local ISP라고 부른다.
인터넷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ISP에 있는 라우터들과 회사 또는 집에 있는 네트워크가 서로 연결되어야 한다. 직접적으로 사용자의 네트워크와 연결된 ISP들을 Local ISP라고 부른다.
그리고 당연히 Local ISP들도 서로 연결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KT를 통해 연결된 네트워크들은 SK에 연결된 네트워크와 통신할 수 없다. 이 경우도 서로 직접 연결할 수 있지만, Local ISP들이 많은 경우에는 ISP들을 연결하는 또 하나의 ISP를 만들어야 한다.
Local ISP들을 연결하는 또 하나의 회사를 Regional ISP 또는 National ISP라고 하고, Regional/National ISP를 연결하는 또 다른 회사를 Global ISP라고 한다. 이것을 계층적으로 표시하게 되면 가장 위에 있는 Global ISP가 첫번째 층(Tier 1)에 해당하고, Regional/National ISP가 두번째 층(Tier 2), 그리고 Local ISP가 마지막 층(Tier 3)이 된다.
이것을 그림으로 표시하면 다음과 같다.
이것을 그림으로 표시하면 다음과 같다.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A 컴퓨터가 지구 반대편에 있는 B 컴퓨터와 통신하기 위해서는 Local ISP를 거쳐, Regional ISP를 거친 후 Global ISP를 거쳐 다시 Global ISP, Regional ISP, 그리고 Local ISP를 거쳐서 B 컴퓨터에 이르게 된다.
이것을 다시 아래와 같이 그림을 그려볼 수 있다.
A 컴퓨터는 먼저 자신이 속한 네트워크안에 있는 스위치를 통해 Local ISP에 있는 라우터에 연결되고, 라우터들은 B 컴퓨터가 있는 네트워크까지의 연결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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